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하코네 신사역으로 향했다.
역에서부터 하코네 신사까지 편도 1080엔이 나오는 걸 보고
다시 한번 하코네 프리패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어떤 버스를 타야 할지 모르겠어도 버스정류장에 가면 봉사자 분들이
타야 할 버스 번호를 안내해 준다.
버스카드 충전이 안되있어 어디서 충전을 하면 되냐고 물었는데,
버스에서 충전이 가능하니 버스에 타면서 스이카를 충전하라고 했다.
버스를 탈 때 스이카 충전이라고 말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모토하코네코에서 내려서 하코네 신사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갈아타고 하코네 신사 정류소까지 갈 수 있다.
모토하코네코에서 하코네 신사까지는 한 정거장이므로
프리패스가 없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걸어서 16분정도 걸린다.
모토하코네코에서 바라본 하코네 신사의 토리.
호수 위에 세워진 토리로 유명한 하코네 신사.
저기에서 인생샷을 찍어오라는 언니의 명령이 있었다.
우거진 숲을 걷다보면 하코네 신사가 나온다.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잘 모르겠으면 그들을 따라가면 된다.
신목들이 우거져있어 오묘한 분위기가 난다.
신사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사진 스폿인 호수가의 토리를 먼저 갔다.
마침 사람들이 없어서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신사에 가려고 보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알 수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귀여운 오오하시 사진을 찍어주고, 뒷사람에게 부탁해서 언니가 요청한
인생샷을 찍으려 했으나 처참한 색상의 사진이 되었다.
언니가 날이 흐리니 어쩔 수 없다고 승인해 줘서 무사히 신사로 입성했다.
토리에서 돌아나와 도로를 건너면 하코네 신사다.
도로에 신호등이 따로 없어 눈치껏 건너야한다.
저 원형 노끈을 넘어가면 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오미쿠지는 흉보다도 안 좋을 수 있다는 말길 당첨.
넓은 신사여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 좋았다.
토리에서 인생샷은 찍지 못했지만 노끈을 여러 번 넘어
복을 가득 담고 돌아온 하코네 신사였다.
2024.02.05 - [Trip/[2021.07] Hakone] - [202107 하코네] 하코네 료칸 숙소 세츠게츠카 雪月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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