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21 [도쿄일상] 20대 끝자락의 일상들 아이도라 공연 시간 전까지 돌아다니다 방문한 카시와 무인양품에서 발견한 만년필. 알루미늄 만년필 1090엔, 폴리카보네이트 만년필 490엔 카트리지 리필을 파는데 알루미늄 만년필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알루미늄 만년필에는 몽블랑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알루미 만년필이 바디가 슬림해서 손에 익어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엄마, 아빠에게 각각 생일선물로 현금을 받아 코타츠를 샀다. 메루카리에서 중고로 구매, 무인양품 제품이다. KURAND 라는 사이트에서 술을 샀다. 예전에 홍대에서 팥술 베이스의 칵테일을 마셨는데, 그 맛이 기억나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사이트다. 소규모 생산으로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크래프트 술을 판매한다. 치즈케이크, 팥, 딸기, 초코바나나 술. 치즈케이크는 선물로 줬고, 팥은 아.. Daily Records/はじまりはいつもあめ 2024. 2. 10. [D+154] 일본의 에어컨 비용 절약을 이유로 켜지 않던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없이 살 수 없는 일본의 더위입니다. 그래도 알뜰하게 써보겠다고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8월 4일 12시에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 11시 30분에 전력이 올라간 것은 샤워 후 욕실 건조기를 30분 가동했기 때문입니다. 26도로 설정 제습을 이용하였습니다. 13시 30분에 방문을 열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에어컨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20시까지 가동을 했는데 18시부터 전기밥솥을 사용하여 전력소비가 커졌습니다. 하루동안 5.2kWh를 소비하였습니다 134kWh를 사용했던 4월 3948엔의 전기료를 생각해보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5000엔정도를 사용해야하나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8. 8. [D+122] 근황을 전하는 일기 유학일기를 안 쓴 지 제법 됨을 느끼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습니다. 날씨는 나날이 흐림 큐슈지방은 물난리가 났다는데 이 곳은 흐리고 비옴으로 끝나 다행입니다. 1) 드디어 윈도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 전용이어서 노트북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외장하드를 구입하여 Windows to go로 윈도우 설치 완료 설치하기 위해 윈도우 PC가 필요해 만화카페라고 부르고 피씨방이라고 읽는 만화방에 갔습니다. 성공적인 설치 (더하여 steam에서 롤러코스터타이쿤 구입까지 성공) 2) 나를 위한 선물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하반기를 맞아 보은의 달을 시행 본인을 위한 선물로 트래블러스 노트를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사서 EMS로 보내는 가벼운..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8. [D+110] 슬럼프에 빠졌지만, 학생 재난지원금을 받고 힘을 냅니다. 병원에 다녀온 이 후에 운동을 해도 체력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더워지고 비 오고 습하고 체력은 바닥나서 공부에 게을러진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 이 달 초에 신청한 학생 재난 지원금이 들어왔습니다. 피같은 10만엔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해야하는 날이 한 달 미뤄졌습니다. 돈도 있겠다, 체력도 챙겨야겠다 겸사겸사 장을 보러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담을 때는 별로 안 산 거 같았는데 정말 한 달 아니 두 달치 장을 봐버렸습니다. 배달을 시키려고 보니 배달비가 택시비보다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어 피같은 돈을 내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기사님께서 고속도로를 타면 더 싸다며 가는 내내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고속도로 톨비를 내고도 예상 비용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30엔은 깎아주시는 쿨하신 기사님 덕에 편하게 집에 ..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6. 26. [D+95] 코로나 긴급 급부금이 들어왔다! 한 달만에 쓰는 유학일기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뭐 제대로 한 건 하나도 없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일본의 코로나 재난 긴급 급부금 10만엔이 들어왔습니다. 5월 27일에 신청서가 도착하여 바로 당일에 작성하여 제출 서류를 잘못 작성한게 아닐까 걱정하며 기다렸는데 오늘 뙇 입금되었습니다 급부금이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한국슈퍼에서 산 라볶이를 먹었습니다. 후식도 단단하게 챙겨먹는 센스 가리가리군은 매번 새로운 맛을 출시합니다. 이번엔 골든 파인애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6. 11. [D+68] 한국 슈퍼마켓에서 반찬이 왔지만 야키니꾸는 먹어야지 한국 슈퍼마켓 장터에서 시킨 반찬이 배달왔습니다 깍두기가 품절이어서 예정일보다 늦게 온 반찬들 김!! 김치!! 도토리묵!! 젓갈!! 반찬이 왔지만 저번주부터 벼뤄온 야키니꾸는 먹어야합니다 장염으로 고생하면서 매일 꿈에서 먹던 고기고기 집 근처 타베호다이 매장 조금 기다려라! 타베호다이 + 노미호다이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양배추샐러드가 없어서 파채 샐러드를 세 접시 뿌셨으며 간만에 막걸리도 한 잔 오징어와 새우, 가리비까지 옹골차게 먹을 하루 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6. [D+67]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장염 이 후 체력이 예전같이 않아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애초에 체력이 국력이거늘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마침 사카리다의 뮤지컬 환불용지도 온 김에 외출을 했습니다 환불받은 돈은 즉시 탕진해줘야 제 맛 미루고 미루던 V6 파미 갱신도 해주고 (공연 없을 때의 파미 갱신은 눈물의 맛) 평소보다 조금 더 나가 시내까지 가서 백화점 구경 주말에는 안 열었는데 점점 일본도 가게들이 다시 열기 시작합니다 귀엽고 재밌는 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지만 굉장히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이 조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쓸일도 없고 쓸 곳도 없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백화점 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환불받은 돈을 탕..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5. [D+64] 2000엔으로 일주일 장 보기 장염의 폭풍이 지나가고 회복되는 기간동안에 유튜브로 계속 본 '만원으로 일주일 장 보기' 이제 죽이 아닌 음식을 먹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자마자 마트로 달려가 2000엔어치 장을 봤습니다. 소세지, 두부, 통깨, 계란 10개*2 청양고추는 없지만 꽈리고추는 있어서 다행 30개짜리 계란 한 판은 보이지 않아 10개짜리 팩 2개를 샀는데 사면서 일본에서 나이 계란 한 판은 10살인가 생각을 했습니다. 부추와 대파, 튀김가루, 양파 집에 양파가 있는데 또 사왔습니다. 장을 보기 전 냉장고를 확인합시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말린 건고추도 샀습니다. 전부 다합해서 1860엔 다진 마늘과 통깨 튀김가루는 기본양념이라 생각하면 다음 주에는 1000엔으로 장보기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0엔으로 만든 밑반찬들은 소세지구..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2. [D+57] 일본 한 달 공과금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저는 사실 이주하기 전에 엄청 찾아보았답니다. 일본 한 달 공과금 적당히 코타츠 사용하고 적당히 빨래하고 적당히 목욕하고 적당히 요리해먹은 4월 모든게 적당히 했던 4월의 공과금은 과연 적당한 빨래와 적당한 설겆이, 매일 샤워, 주 1회 목욕의 수도세 1056엔 적당히 코타츠 사용 적당히 빨래하고 적당히 밤에 불켜고 적당히 요리해먹은 전기세 3948엔 적당히 목욕하고 적당히 온수 사용한 가스비 2698엔 총합 7702엔 : 공과금의 4월이었습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4. [D+49] 유초은행 계좌 신청 + 유학생에게도 10만엔은 오는가 유초은행에서 계좌를 신청만했다. 통장을 받지 못했다. 작년 7월부터 강화된 외국인 통장개설법때문에 프리패스라고 불리는 유쵸에서도 심사시간이 걸리다니 빨리 통장이 개설되야 계좌가 생기는데 >> 일본 정부의 10만엔 일률 지급 대상 총무성에 따르면 급여는 국적을 불문하고 4 월 27 일 시점의 주민 기본 대장에 기재되어있는 모든 사람이 대상 구체적으로는 국내에 사는 일본인과 3 개월 이상의 재류 자격 등을 가지고 주민 등록을 한 외국인이 대상 >> 일본 정부의 10만엔 일률 지급 기간 신청 접수를 개시하는 날은 각 도 혹은 시가 결정하게되어 있고, 신청 기한은 접수 시작 3 개월 이내 지급 개시일도 각 도 혹은 시가 결정하지만, 총무성은 이른 곳에서는 5 월 중으로 예상 >> 일본 정부의 10만엔 일률 지급..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27. [D+42] 왜 벌써 일요일인가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 토요일은 폭풍우 날씨였기 때문에 강제로 집에 있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아 이불빨래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주말에도 택배가 옵니다 아마존에서 시킨 아이폰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24일만을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물만 사오려고 간 마트였는데 또 3000엔어치 장을 봐왔습니다. 이쯤되면 마트에 가지 않아야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인가 고민이 됩니다 사실 맥도날드 치즈버거를 사먹을 생각에 편의점이 아닌 역 앞 마트까지 갔는데 카레가 맛있어보여 레토르트 카레(정확히는 하야시라이스)를 사왔습니다. 약 5분간 끓이라고 되어있는데 5분은 조금 미지근했습니다. 10분을 추천합니다. 왜 하야시라이스가 버드나무가 싹틀 무렵인지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19. [D+41] 한국에서 보낸 마스크가 도착했습니다 4월 6일에 접수된 EMS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12일 정도가 걸렸는데 에어메일 수준의 빠르기입니다. 가격은 EMS, 속도는 항공우편 마스크만 8장 들어있는 박스를 보니 엄마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4월 초에 구입한 렌즈는 아직도 싱가폴에 있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렌즈를 가지고 오는 것과 라라포트가 재개장하여 렌즈를 구입하는 것 그리고 싱가폴에 있는 렌즈가 도착하는 것 셋 중 어느 방법이 제일 빠를까 생각해봅니다. 우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돌하우스 정기구독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3호부터 9호까지 인기가 많아서 재생산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공장이 멈춰 배송이 힘든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말 삶은 코로나 전과 코로나 후로 나뉘나 봅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세상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