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일본] 유학일기37 [D+184] 일본에 온 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일본에 온 지 6개월, 반 년이 지났습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은 시중은행에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현금카드가 아닌 캐시카드를 드디어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나는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유학 오기 전에 이루고자 했던 것에 20%도 못 이룬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됩니다. 시작은 언제나 비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아오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9. 8. [D+176] 벌써 8월이 훌쩍 지나갑니다 더워서 나태해진건지 나태해서 더워진건지 모르겠는 8월이 지나갑니다 새로운 9월을 다시금 다짐하며 시내로 나가 이것저것 사왔습니다. 한국에서 프린터 잉크가 한 종류만 떨어지면 나머지 색으로만 프린트가 되었던거 같은데 일본에서 산 프린터는 안되네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파랑과 빨강 잉크를 사왔습니다. 정품 아니면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도 있어 정품 구매를 하며 한국을 그리워했다는 후문은 묻어둔 채로 대학교 후배가 집에 놀러 온다하여 대청소를 하고 배수구를 칫솔로 닦아 칫솔도 새로 사고 다 떨어져가는 테라브레스도 사고 그 김에 도큐핸즈 구경까지 일본 KFC는 너무 짜고 눅눅합니다 교촌과 지코바가 먹고 싶네요 9월에는 석사 시험 결과 발표가 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에 관계없이 열심히 공부를 하는 9월이..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8. 30. [D+169] Coursera 재정 지원 승인 새롭게 공부해야하는 분야가 늘어나면서 혼자의 힘으론 부족하다 느껴 코세라 수업을 신청했다. 선형대수와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신청했는데 15일만에 재정 지원 신청 승인이 났다. 대학원에서 공부해야하는 과목과의 연관성을 이용하여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정 지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움을 어필했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8. 24. [D+154] 일본의 에어컨 비용 절약을 이유로 켜지 않던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없이 살 수 없는 일본의 더위입니다. 그래도 알뜰하게 써보겠다고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8월 4일 12시에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 11시 30분에 전력이 올라간 것은 샤워 후 욕실 건조기를 30분 가동했기 때문입니다. 26도로 설정 제습을 이용하였습니다. 13시 30분에 방문을 열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에어컨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20시까지 가동을 했는데 18시부터 전기밥솥을 사용하여 전력소비가 커졌습니다. 하루동안 5.2kWh를 소비하였습니다 134kWh를 사용했던 4월 3948엔의 전기료를 생각해보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5000엔정도를 사용해야하나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8. 8. [D+136] 착하게 살겠습니다, 간만에 당선메일 오전에 쟈니스 샵 예약에 성공하고 반쯤 포기하고 있던 나카마루의 즐거운 시간 당선메일을 받았다. 메일이 묶음으로 와서 전부 낙선인가 했는데 오랜만에보는 오메데토 딱 기다리고 있어 나카마루 V6의 싱글 발매 결정 소식에 빠르게 예약을 해두고 오늘을 쟈니스의 날이라고 명명하였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22. [D+135] 오빠들은 23주년,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킨키키즈 데뷔 23주년 기념으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여 지구의 건강이 걱정되는 하루하루입니다. 빠르게 연구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이것저것하고 싶은데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보려고 사둔 건축잡지들이 울고 있네요.. 계속 집에만 있고 게을러지는 상황에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ullfinch_dairy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어서 코로나가 잠식되기만을 기다립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21. [D+122] 근황을 전하는 일기 유학일기를 안 쓴 지 제법 됨을 느끼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습니다. 날씨는 나날이 흐림 큐슈지방은 물난리가 났다는데 이 곳은 흐리고 비옴으로 끝나 다행입니다. 1) 드디어 윈도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 전용이어서 노트북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외장하드를 구입하여 Windows to go로 윈도우 설치 완료 설치하기 위해 윈도우 PC가 필요해 만화카페라고 부르고 피씨방이라고 읽는 만화방에 갔습니다. 성공적인 설치 (더하여 steam에서 롤러코스터타이쿤 구입까지 성공) 2) 나를 위한 선물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하반기를 맞아 보은의 달을 시행 본인을 위한 선물로 트래블러스 노트를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사서 EMS로 보내는 가벼운..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8. [D+110] 슬럼프에 빠졌지만, 학생 재난지원금을 받고 힘을 냅니다. 병원에 다녀온 이 후에 운동을 해도 체력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더워지고 비 오고 습하고 체력은 바닥나서 공부에 게을러진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 이 달 초에 신청한 학생 재난 지원금이 들어왔습니다. 피같은 10만엔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해야하는 날이 한 달 미뤄졌습니다. 돈도 있겠다, 체력도 챙겨야겠다 겸사겸사 장을 보러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담을 때는 별로 안 산 거 같았는데 정말 한 달 아니 두 달치 장을 봐버렸습니다. 배달을 시키려고 보니 배달비가 택시비보다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어 피같은 돈을 내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기사님께서 고속도로를 타면 더 싸다며 가는 내내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고속도로 톨비를 내고도 예상 비용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30엔은 깎아주시는 쿨하신 기사님 덕에 편하게 집에 ..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6. 26. [D+95] 코로나 긴급 급부금이 들어왔다! 한 달만에 쓰는 유학일기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뭐 제대로 한 건 하나도 없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일본의 코로나 재난 긴급 급부금 10만엔이 들어왔습니다. 5월 27일에 신청서가 도착하여 바로 당일에 작성하여 제출 서류를 잘못 작성한게 아닐까 걱정하며 기다렸는데 오늘 뙇 입금되었습니다 급부금이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한국슈퍼에서 산 라볶이를 먹었습니다. 후식도 단단하게 챙겨먹는 센스 가리가리군은 매번 새로운 맛을 출시합니다. 이번엔 골든 파인애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6. 11. [D+68] 한국 슈퍼마켓에서 반찬이 왔지만 야키니꾸는 먹어야지 한국 슈퍼마켓 장터에서 시킨 반찬이 배달왔습니다 깍두기가 품절이어서 예정일보다 늦게 온 반찬들 김!! 김치!! 도토리묵!! 젓갈!! 반찬이 왔지만 저번주부터 벼뤄온 야키니꾸는 먹어야합니다 장염으로 고생하면서 매일 꿈에서 먹던 고기고기 집 근처 타베호다이 매장 조금 기다려라! 타베호다이 + 노미호다이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양배추샐러드가 없어서 파채 샐러드를 세 접시 뿌셨으며 간만에 막걸리도 한 잔 오징어와 새우, 가리비까지 옹골차게 먹을 하루 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6. [D+67]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장염 이 후 체력이 예전같이 않아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애초에 체력이 국력이거늘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마침 사카리다의 뮤지컬 환불용지도 온 김에 외출을 했습니다 환불받은 돈은 즉시 탕진해줘야 제 맛 미루고 미루던 V6 파미 갱신도 해주고 (공연 없을 때의 파미 갱신은 눈물의 맛) 평소보다 조금 더 나가 시내까지 가서 백화점 구경 주말에는 안 열었는데 점점 일본도 가게들이 다시 열기 시작합니다 귀엽고 재밌는 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지만 굉장히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이 조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쓸일도 없고 쓸 곳도 없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백화점 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환불받은 돈을 탕..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5. [D+65] 맥북에어가 아닌 맥 미니를 산 이유 일요일 빅카메라에 가서 맥 미니를 사왔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 프로는 회사물품, 퇴사를 하면서 반납해야하는 아이 같은 기종의 맥북프로를 중고로 사서 반납할까 했지만 메모리가 8GB여서 새로운 맥북을 사고자 했다. 2020 맥북에어를 보고 있는 중 2020 맥북프로가 나오면서 구매는 혼동의 도가니 속으로 매일 밤 1시간씩 어떤 아이를 살까 고민하던 차에 맥북에어로 결정하고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6월 이 후에 발송된다는 안내가 내 결제를 막았다.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회사 컴퓨터를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인 문서들을 쌓아둔다는 것이 걸리고 고민하던 차에 레오팔레스의 티비가 17인치라는 소문을 듣고 가져왔지만 실제로는 32인치여서 방치되고 있는 나의 27인치 모니터가 맥 미니를 사라고 부추겼다. ..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