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14 [도쿄일상] 20대 끝자락의 일상들 아이도라 공연 시간 전까지 돌아다니다 방문한 카시와 무인양품에서 발견한 만년필. 알루미늄 만년필 1090엔, 폴리카보네이트 만년필 490엔 카트리지 리필을 파는데 알루미늄 만년필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알루미늄 만년필에는 몽블랑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알루미 만년필이 바디가 슬림해서 손에 익어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엄마, 아빠에게 각각 생일선물로 현금을 받아 코타츠를 샀다. 메루카리에서 중고로 구매, 무인양품 제품이다. KURAND 라는 사이트에서 술을 샀다. 예전에 홍대에서 팥술 베이스의 칵테일을 마셨는데, 그 맛이 기억나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사이트다. 소규모 생산으로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크래프트 술을 판매한다. 치즈케이크, 팥, 딸기, 초코바나나 술. 치즈케이크는 선물로 줬고, 팥은 아.. Daily Records/はじまりはいつもあめ 2024. 2. 10. [I Don't Like Mondays.] 20220919 Black Thunderbird TOUR @ 柏PALOOZA 인생이 뒤바뀌는 순간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때 카시와 고깃집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하필 아이도라는 후나바시도 아니고 카시와에서 공연을 해서, 진짜 치바 공연을 치바도 아니고 후나바시도 아니고 왜 카시와. 카시와에서 제일 맛있는 고깃집 정보와 함께 고깃집이 불러온 나비효과를 회상해보고자 한다. 2022년 9월 19일 월요일이지만 국경일이어서 할 일도 없는데 은님이 카시와에서 하는 아이도라 공연에 가면 교통비 포함 식비제공, 입장 티켓도 제공한다는 말에 마침 카시와에 대한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대책 없이 카시와로 향했다. 야무지게 고기도 먹고 공연이면 재밌겠지 호호호 하면서 공연시간까지 대기.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신기하다, 인기가 많나 하면서 기다린 공연. 쟈니오타로 살아온 나는 라이브 밴.. Love/Concerts 2024. 2. 10. [D+154] 일본의 에어컨 비용 절약을 이유로 켜지 않던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없이 살 수 없는 일본의 더위입니다. 그래도 알뜰하게 써보겠다고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8월 4일 12시에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 11시 30분에 전력이 올라간 것은 샤워 후 욕실 건조기를 30분 가동했기 때문입니다. 26도로 설정 제습을 이용하였습니다. 13시 30분에 방문을 열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에어컨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20시까지 가동을 했는데 18시부터 전기밥솥을 사용하여 전력소비가 커졌습니다. 하루동안 5.2kWh를 소비하였습니다 134kWh를 사용했던 4월 3948엔의 전기료를 생각해보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5000엔정도를 사용해야하나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8. 8. [D+135] 오빠들은 23주년,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킨키키즈 데뷔 23주년 기념으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여 지구의 건강이 걱정되는 하루하루입니다. 빠르게 연구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이것저것하고 싶은데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보려고 사둔 건축잡지들이 울고 있네요.. 계속 집에만 있고 게을러지는 상황에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ullfinch_dairy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어서 코로나가 잠식되기만을 기다립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21. [D+122] 근황을 전하는 일기 유학일기를 안 쓴 지 제법 됨을 느끼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습니다. 날씨는 나날이 흐림 큐슈지방은 물난리가 났다는데 이 곳은 흐리고 비옴으로 끝나 다행입니다. 1) 드디어 윈도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 전용이어서 노트북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외장하드를 구입하여 Windows to go로 윈도우 설치 완료 설치하기 위해 윈도우 PC가 필요해 만화카페라고 부르고 피씨방이라고 읽는 만화방에 갔습니다. 성공적인 설치 (더하여 steam에서 롤러코스터타이쿤 구입까지 성공) 2) 나를 위한 선물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하반기를 맞아 보은의 달을 시행 본인을 위한 선물로 트래블러스 노트를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사서 EMS로 보내는 가벼운..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7. 8. [D+68] 한국 슈퍼마켓에서 반찬이 왔지만 야키니꾸는 먹어야지 한국 슈퍼마켓 장터에서 시킨 반찬이 배달왔습니다 깍두기가 품절이어서 예정일보다 늦게 온 반찬들 김!! 김치!! 도토리묵!! 젓갈!! 반찬이 왔지만 저번주부터 벼뤄온 야키니꾸는 먹어야합니다 장염으로 고생하면서 매일 꿈에서 먹던 고기고기 집 근처 타베호다이 매장 조금 기다려라! 타베호다이 + 노미호다이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양배추샐러드가 없어서 파채 샐러드를 세 접시 뿌셨으며 간만에 막걸리도 한 잔 오징어와 새우, 가리비까지 옹골차게 먹을 하루 입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6. [D+67]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장염 이 후 체력이 예전같이 않아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애초에 체력이 국력이거늘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마침 사카리다의 뮤지컬 환불용지도 온 김에 외출을 했습니다 환불받은 돈은 즉시 탕진해줘야 제 맛 미루고 미루던 V6 파미 갱신도 해주고 (공연 없을 때의 파미 갱신은 눈물의 맛) 평소보다 조금 더 나가 시내까지 가서 백화점 구경 주말에는 안 열었는데 점점 일본도 가게들이 다시 열기 시작합니다 귀엽고 재밌는 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지만 굉장히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이 조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쓸일도 없고 쓸 곳도 없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백화점 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환불받은 돈을 탕..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5. 15. [D+40] 나는 별 일 없이 산다, 별 볼 일 없다 별 일 없이 삽니다. 아베 정부는 국민에게 일괄적 10만엔 지급을 말하지만 아직 재류카드가 나오지 않은 유학생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로 선생님께 편지를 보낸 추억 이외에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 추억이 무려 20년 전 일이라니 우체통에 편지를 거둬가는 시간이 적혀있습니다. 17시 10분 쯤에 우체국에 도착했는데 시간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우편물을 우체통에 넣고 있었습니다. 이메일만 보내다가 손편지를 보내니 소소한 즐거움 +1 아날로그 일본이 불편할 때도 있지만 좋게 말하면 이벤트성 즐거움 나쁘게 말하면 추억팔이식 즐거움이 있습니다. 도일 40일 기념으로 피부가 뒤집어졌습니다. 학부 수업들을 때도 잘 뒤집어지지 않던 피부가 심각..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18. [D+32] 유학생활은 외롭지 않아! 오빠들이 있으니까! 메일박스가 따로 없고 집으로 바로 우편물이 배달오는 집에 살 고 있습니다. 아침 10시쯤에 우편물이 오곤하는데 툭하고 편지함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현관 신발 위에 떨어진 우편물을 주워와 확인하면 됩니다. 저번 주 화요일 신청한 중요한 우편물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오지 않아 애간장이 탔는데 오늘 왔습니다 제 유학생활의 버팀목 이(가) +3 되었습니다. 이로써 2+6+3, 총 11명의 버팀목이 저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 레오팔레스 입주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tUYpIVhb3E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9. [D+31] 일본으로 온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일본에 온 지 딱 한 달이 되었습니다. 영상통화로 집 구경을 한 친구는 제가 이 집에서 일 년 산 사람 같다는데 사실 아직 많은게 어색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이 곳이 일본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생활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같은 과 박사과정의 선배가 유학과 이주에 많은 도움을 주어 한 턱 내러 집 앞 대만요리집에 갔습니다. 일본식 탕수육 스부타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으며 짜장면에는 오이가 많이들어가고 이 집은 탕수육만 맛집이었으며 샤오롱바오는 맛이 없을 수 없으므로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에 최애 과자도 생겼고 아이바가 광고했던 고기 소스도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계란두부 16일부터 말일까지의 가스비가 3511엔 목욕물을 조금만 받아야겠습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9. [D+22] 연구실 사람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매주 월요일 열리는 중식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화상으로 첫 대면 연구실 사람들과의 대면, 굉장히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회의 전 자기소개를 일본어로 연습하였지만 준비한 것에 50%도 말하지 못했답니다. 오늘은 처음이 많은 날 처음으로 만난 연구실 사람들 일본으로 와 처음으로 겪은 지진 (진도1) 처음으로 보낸 등기우편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본 유명인이 사망한 날 즐겨보던 시무라 동물원 원장 시무라 켄님의 부고 소식에 오전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유명인의 사망으로 도쿄가 봉쇄된다는 우와사가 돌기도 했습니다. 도지사의 기자회견에서는 소문을 일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했지만 말입니다. 도쿄 록다운 소문에 사재기가 심하다는 도쿄와는 달리 이 곳은 아직은 평화롭습.. 카테고리 없음 2020. 3. 30. [D-36] 일본에서 사용할 도장이 배달왔습니다 아직도 도장을 사용하는 일본 여자 인감도장은 5푼부터라는 정보에 5푼 도장을 제작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해외생활이 번창하길 바라는 염원으로 평범한 목도장이 아닌 티타늄 도장을 제작 티타늄같이 단단하고 부서짐없는 삶이 되기를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2.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