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박 테이프에 남겨진 아이의 목소리는 나의 목소리다
영화 '죄의 목소리'
원작:시오타 타케시 『죄의 목소리』(코단샤문고)
감독:도이 노부히로
각본:노기 아키코
출연:오구리 슌, 호시노 겐
문화부 신문기자 아쿠츠 에이지(오구리 슌)는
쇼와시대 최대의 미제사건을 뒤쫓는 특별기획팀에 배속되어
남겨진 증거를 기반으로 30여 년 전에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중,
아무리 해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왜 범인들은 협박 테이프에 세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한 걸까
교토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소네 토시야(호시노 겐)는
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한다.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려 그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자 들려온 소리는
다름아닌 어릴 적 자신의 목소리,
놀랍게도 그 목소리는 30여 년 전 복수의 기업을 협박해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쇼와시대 최대의 미제사건에 범인들이 사용한
협박 테이프와 완전히 똑같은 목소리였다
머지않아 운명에 이끌리듯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커다란 결단을 향해 나아간다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
예고편도 흥미진진하여 기대한 작품
미제사건을 조금 다른 각도로 해석했다.
협박 메세지로 사용된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그 아이들은 이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결말이 조금 아쉬워 별은 4개이지만
러닝타임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연기를 물어 무엇하리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인걸
다만 역시 아직 오구리슌의 할리우드 진출은 어려울 것 같다.
코로나로 할리우드 진출이 무산되 아쉬울 그이지만
영어 연기는 일본여 연기에 비해 확실히 어색하다.
요즘 일본 영화의 주제곡들이 전부 좋다
엔딩 크레딧을 보며 주제곡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고편을 보고 본 편을 보면
예고편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슨 말일까 궁금하다면
영화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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