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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2] 근황을 전하는 일기

유학일기를 안 쓴 지 제법 됨을 느끼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습니다. 날씨는 나날이 흐림 큐슈지방은 물난리가 났다는데 이 곳은 흐리고 비옴으로 끝나 다행입니다. 1) 드디어 윈도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 전용이어서 노트북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외장하드를 구입하여 Windows to go로 윈도우 설치 완료 설치하기 위해 윈도우 PC가 필요해 만화카페라고 부르고 피씨방이라고 읽는 만화방에 갔습니다. 성공적인 설치 (더하여 steam에서 롤러코스터타이쿤 구입까지 성공) 2) 나를 위한 선물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하반기를 맞아 보은의 달을 시행 본인을 위한 선물로 트래블러스 노트를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사서 EMS로 보내는 가벼운..

2020년 하반기 목표

1. 시기별 목표 - 7월 [ ] 민나노 독학일본어 공부 전권 완료 - 8월 [ ] 석사 시험 합격 - 9월 [ ] 일본 토익 900점 달성 - 10월 [ ] 공모전 제출 3회 - 11월 [ ] 일본한자검정능력시험 2급 - 12월 [ ] JLPT N1 170점 달성 2. 분야별 목표 학습 [ ] 일본어 [ ] JLPT N1 [ ] JLPT N1 장학금 받기 [ ] 일본한자검정능력시험 2급 [ ] 영어 [ ] 일본 토익 900점 달성 [ ] 펭귄 클래식 10권 [ ] 음향 [ ] MATLAB 입문과 활용 [ ] 파란책 완독 [ ] 건축 [ ] 건축 공모전 제출 3회 [ ] 건축 공모전 입상 [ ] 그림 [ ] 인물 크로키 스케치북 1권 완성 [ ] 피아노 [ ] 심플리피아노 커리큘럼 완성 생활 [ ] 운동..

카테고리 없음 2020.06.30

[D+110] 슬럼프에 빠졌지만, 학생 재난지원금을 받고 힘을 냅니다.

병원에 다녀온 이 후에 운동을 해도 체력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더워지고 비 오고 습하고 체력은 바닥나서 공부에 게을러진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 이 달 초에 신청한 학생 재난 지원금이 들어왔습니다. 피같은 10만엔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해야하는 날이 한 달 미뤄졌습니다. 돈도 있겠다, 체력도 챙겨야겠다 겸사겸사 장을 보러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담을 때는 별로 안 산 거 같았는데 정말 한 달 아니 두 달치 장을 봐버렸습니다. 배달을 시키려고 보니 배달비가 택시비보다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어 피같은 돈을 내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기사님께서 고속도로를 타면 더 싸다며 가는 내내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고속도로 톨비를 내고도 예상 비용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30엔은 깎아주시는 쿨하신 기사님 덕에 편하게 집에 ..

[D+95] 코로나 긴급 급부금이 들어왔다!

한 달만에 쓰는 유학일기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뭐 제대로 한 건 하나도 없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일본의 코로나 재난 긴급 급부금 10만엔이 들어왔습니다. 5월 27일에 신청서가 도착하여 바로 당일에 작성하여 제출 서류를 잘못 작성한게 아닐까 걱정하며 기다렸는데 오늘 뙇 입금되었습니다 급부금이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한국슈퍼에서 산 라볶이를 먹었습니다. 후식도 단단하게 챙겨먹는 센스 가리가리군은 매번 새로운 맛을 출시합니다. 이번엔 골든 파인애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D+68] 한국 슈퍼마켓에서 반찬이 왔지만 야키니꾸는 먹어야지

한국 슈퍼마켓 장터에서 시킨 반찬이 배달왔습니다 깍두기가 품절이어서 예정일보다 늦게 온 반찬들 김!! 김치!! 도토리묵!! 젓갈!! 반찬이 왔지만 저번주부터 벼뤄온 야키니꾸는 먹어야합니다 장염으로 고생하면서 매일 꿈에서 먹던 고기고기 집 근처 타베호다이 매장 조금 기다려라! 타베호다이 + 노미호다이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양배추샐러드가 없어서 파채 샐러드를 세 접시 뿌셨으며 간만에 막걸리도 한 잔 오징어와 새우, 가리비까지 옹골차게 먹을 하루 입니다.

[D+67]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장염 이 후 체력이 예전같이 않아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애초에 체력이 국력이거늘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마침 사카리다의 뮤지컬 환불용지도 온 김에 외출을 했습니다 환불받은 돈은 즉시 탕진해줘야 제 맛 미루고 미루던 V6 파미 갱신도 해주고 (공연 없을 때의 파미 갱신은 눈물의 맛) 평소보다 조금 더 나가 시내까지 가서 백화점 구경 주말에는 안 열었는데 점점 일본도 가게들이 다시 열기 시작합니다 귀엽고 재밌는 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지만 굉장히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이 조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쓸일도 없고 쓸 곳도 없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백화점 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환불받은 돈을 탕..

[D+65] 맥북에어가 아닌 맥 미니를 산 이유

일요일 빅카메라에 가서 맥 미니를 사왔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 프로는 회사물품, 퇴사를 하면서 반납해야하는 아이 같은 기종의 맥북프로를 중고로 사서 반납할까 했지만 메모리가 8GB여서 새로운 맥북을 사고자 했다. 2020 맥북에어를 보고 있는 중 2020 맥북프로가 나오면서 구매는 혼동의 도가니 속으로 매일 밤 1시간씩 어떤 아이를 살까 고민하던 차에 맥북에어로 결정하고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6월 이 후에 발송된다는 안내가 내 결제를 막았다.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회사 컴퓨터를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인 문서들을 쌓아둔다는 것이 걸리고 고민하던 차에 레오팔레스의 티비가 17인치라는 소문을 듣고 가져왔지만 실제로는 32인치여서 방치되고 있는 나의 27인치 모니터가 맥 미니를 사라고 부추겼다. ..

[D+64] 2000엔으로 일주일 장 보기

장염의 폭풍이 지나가고 회복되는 기간동안에 유튜브로 계속 본 '만원으로 일주일 장 보기' 이제 죽이 아닌 음식을 먹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자마자 마트로 달려가 2000엔어치 장을 봤습니다. 소세지, 두부, 통깨, 계란 10개*2 청양고추는 없지만 꽈리고추는 있어서 다행 30개짜리 계란 한 판은 보이지 않아 10개짜리 팩 2개를 샀는데 사면서 일본에서 나이 계란 한 판은 10살인가 생각을 했습니다. 부추와 대파, 튀김가루, 양파 집에 양파가 있는데 또 사왔습니다. 장을 보기 전 냉장고를 확인합시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말린 건고추도 샀습니다. 전부 다합해서 1860엔 다진 마늘과 통깨 튀김가루는 기본양념이라 생각하면 다음 주에는 1000엔으로 장보기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0엔으로 만든 밑반찬들은 소세지구..

[D+61] 어버이날, 엄마아빠 보고싶은 날

몸이 회복세에 올랐습니다. 죽에 몇가지 반찬을 더 얹어 먹을 수 있게 되었으므로 다음주 금요일 야키니꾸 무한리필 집을 예약해두었습니다. (?) 의외로 제 블로그 유입에 유학생 보험 키워드 검색이 많은데 삼성화재 추천드립니다. 제 돈으로 가입했고, 홍보비 받지 않았습니다 어제 낮에 보험비 신청하고 오늘 바로 처리되었습니다 빠르고 깔끔한 처리 완벽합니다. 보험처리까지 마치니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엄마아빠가 보고싶습니다 한 국 가 고 싶 어 !

[D+60]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이건 진실이다

유학생활 2달차에 가까워지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안 타본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 방문 5월 4일, 하루종일 속이 안 좋아서 오타이산 먹고 자려는데 토하기 시작. 장장 4시간째 토하다가 대학 선배님께 SOS를 쳐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토하는 시간동안 큰 지진이 났다는데 지진이고 뭐고... 구급차에서도 열심히 토하며 도착한 응급실에서 혈액검사 후 급성위장염 진단을 받고 2시간 수액 맞고 자다가 택시타고 돌아왔습니다. 응급실은 현금만 된다고 하여 골든위크가 끝난 5월 7일 방문하여 현금 납부한 일본 병원비 건강보험 꼭 들어놓으세요. 30%만 내서 다행입니다. 병원비 8만원 + 택시비 26000원... 예상치도 못한 지출이었습니다. 입국 전 한국에서 들어둔 삼성화재 해외장기체류보험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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