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일본] 유학일기

[D+67]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찹쌀도롱뇽 2020. 5. 15.

장염 이 후 체력이 예전같이 않아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애초에 체력이 국력이거늘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마침 사카리다의 뮤지컬 환불용지도 온 김에 외출을 했습니다

 

환불받은 돈은 즉시 탕진해줘야 제 맛

미루고 미루던 V6 파미 갱신도 해주고

(공연 없을 때의 파미 갱신은 눈물의 맛) 

 

평소보다 조금 더 나가 시내까지 가서 백화점 구경

주말에는 안 열었는데 

점점 일본도 가게들이 다시 열기 시작합니다

 

귀엽고 재밌는 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습기가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지만 굉장히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이

 

 

조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쓸일도 없고 쓸 곳도 없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백화점 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환불받은 돈을 탕진하기 위해 빅카메라로 향해 키보드를 구경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재고없음의 천지

사려는 모델이 다 품절품절품절이어서 재고 남아있는 키보드를 집어왔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 빨강 키보드네요

핫해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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