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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5] 맥북에어가 아닌 맥 미니를 산 이유

찹쌀도롱뇽 2020. 5. 12.

 

 

일요일 빅카메라에 가서 맥 미니를 사왔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 프로는 회사물품, 퇴사를 하면서 반납해야하는 아이

같은 기종의 맥북프로를 중고로 사서 반납할까 했지만

메모리가 8GB여서 새로운 맥북을 사고자 했다.

 

2020 맥북에어를 보고 있는 중 2020 맥북프로가 나오면서

구매는 혼동의 도가니 속으로

매일 밤 1시간씩 어떤 아이를 살까 고민하던 차에

맥북에어로 결정하고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6월 이 후에 발송된다는 안내가 내 결제를 막았다.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회사 컴퓨터를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인 문서들을 쌓아둔다는 것이 걸리고

고민하던 차에 레오팔레스의 티비가 17인치라는 소문을 듣고 가져왔지만 실제로는 32인치여서 방치되고 있는 

나의 27인치 모니터가 맥 미니를 사라고 부추겼다.

게다가 빅카메라에서 면세로 살 수 있으니까

 

서두가 길었지만 내가 맥북에어가 아닌 맥 미니를 산 이유 5가지

1. 현재 공급부족으로 맥북 시리즈를 받으려면 6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일본사정 : 일본은 현재 매직키보드, 매직마우스, 트랙패드2까지 전부 구하려면 발품을 팔거나 웃돈을 내야한다. 사실 맥 미니도 처음 방문한 매장에 재고가 없어 타 지점에서 업어온 아이)

2. 메모리를 바꿀 수 있다 : 맥북은 출고 시 메모리를 변경 할 수 없지만 맥 미니는 후에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3. 더 좋은 성능, 더 좋은 가격 : 6코어 i5모델 메모리 8GB 빅카메라에서 면세로 118,000엔

4. 집에 모니터가 있었다. 

5. 한국에 멀쩡하게 돌아가는 맥북프로 2011Late 15인치가 있다.

 

왜 맥이냐고 물어본다면 아이폰,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에어팟, 맥북이 이미 있습니다.

맥 미니 2020은 맥 미니 2018의 2020년 생산제품이라고 합니다. 

맥 미니 2018부터는 사이드카 기능을 이용하여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컴퓨터도 샀으니까 공부에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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