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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 야후옥션에서 살림살이를 구입했습니다

찹쌀도롱뇽 2020. 2. 16.

 

전동자전거를 알아보다가 야후옥션을 알게되었습니다
중고 구입은 역시 메루카리라지만
옥션을 통해 일반 시세보다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물론 잘 알아보지 않거나 홀린듯이 낙찰가를 올리다보면 시세보다 비싸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1) 입찰을 합니다
- 만약 현재 경매가가 1만엔인 경우,
내가 1만 5천엔을 입찰가로 지정하면
1만 500엔을 제시한 최고액 입찰자로 지정되고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입찰가를 올리면
자동으로 1만 5천엔까지 내 입찰금액이 설정됩니다
- 경매 끝나기 전 5분동안은 피말리는 경쟁이 시작됩니다

2) 낙찰을 받습니다
야후옥션을 통해 냉장고, 블루레이 레코더, 전동자전거를 구입하였는데, 블루레이 레코더의 경쟁자는 17명이었습니다
17명을 제치고 낙찰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란...

 

경매가 종료되고 낙찰을 받게되면 위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하단에는 판매자와의 채팅창이 있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3) 거래나비를 통해 주소를 등록하고 지불합니다

배송받을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거래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판매자가 송료를 지정해줍니다
송료가 없는 경우는 바로 지불로 넘어갑니다
이용하는 택배사에 따라 배송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4) 야후 간단 결제를 통해 지불합니다
한국인에겐 간단하지 않습니다
한국발행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계좌송금을 이용하여 모인 어플을 통해 입금하였습니다
- 24시간 내에 결제를 해달라는 출품자들이 있습니다. 주말이 걸린 경우에 모인을 통한 입금은 24시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사설 결제대행을 이용해야합니다.

5) 입금이 확인되면 판매자가 발송을 한 후 발송연락을 합니다

6) 택배를 받으면 수취연락을 해야합니다
수취연락을 해야 판매자에게 돈이 전달됩니다
받은 물건이 이상하지 않다면 매너있게 빠른 수취연락을 합니다

이렇게 하여 낙찰받은 세 품목

이름은 미도리

배송비 포함 49000엔
배터리용량 75-100%의 우수품목입니다

얘 이름은 미정

TV대용 모니터에 연결할 블루레이 레코더
17명과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정크 = 고장품입니다
상품 설명을 보니 제가 고칠 수 있을 것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어 배송료만 주고 샀습니다
고치게되면 서브냉장고로 쓸 예정이지만 고치지 못해도 수납장으로 쓸 예정이라 배송료 12375엔으로 총 12376엔에 구입했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이사 날짜에 설렘 반 두려움 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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