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3월이 지나갔습니다.
이사를 하고 주변정리를 하다보니
만우절 거짓말처럼 4월이 왔습니다.
월급도 들어왔고, 필요한 물건도 생겨가는 시점에
기분 전환 겸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쇼핑을 위해 현금출금을 했는데 100엔당 1161원이라는 어마무지한 환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편의점에서 프린트를 해도 되지만
편의점까지 10분을 걸어가야하는 시골사람은 프린트를 구입합니다.
스캐너까지 되는 제품이 4500-6000엔대
집에서 가져올 수 있지만 급하게 사용할 일들이 많은 모자와 운동화도 구입했습니다.
일본에는 한국에서 찾기 힘든 색상의 모자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보라색 비니 +1
검은 캡 모자 +1
살림 이(가) +2 되었습니다.
운동화도 두고 신고 온 구두만으로 일본 땅을 밟은 자 운동을 할 수 없어 슬퍼하다가
결국 러닝화를 (슬리퍼 대용 뮬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살림 이(가) +2 되었습니다.
빨리 운동을 하고 싶지만 이번 주는 내내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일주일 치 장을 본다는 것이 또 오버페이스로 달렸습니다.
찰떡아이스 사재기를 시도해 10개를 집에 챙여놓는 사치를 부려보았습니다.
항정살이 샤브용 고기보다 싸다는 점은 일본에서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줍니다.
풍족한 고기와 찰떡아이스들과 함께 즐거운 4월을 맞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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