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 지 딱 한 달이 되었습니다.
영상통화로 집 구경을 한 친구는 제가 이 집에서 일 년 산 사람 같다는데
사실 아직 많은게 어색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이 곳이 일본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생활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같은 과 박사과정의 선배가 유학과 이주에 많은 도움을 주어
한 턱 내러 집 앞 대만요리집에 갔습니다.
일본식 탕수육 스부타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으며
짜장면에는 오이가 많이들어가고
이 집은 탕수육만 맛집이었으며
샤오롱바오는 맛이 없을 수 없으므로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에 최애 과자도 생겼고
아이바가 광고했던 고기 소스도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계란두부
16일부터 말일까지의
가스비가 3511엔
목욕물을 조금만 받아야겠습니다.
전기요금은 의외로 471엔
수도요금은 두 달에 한 번 내는데 요금을 내지 않는 이번 달은 1056엔이 나왔습니다.
한 달 공과금 예산을 1만엔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취미생활 용품도 배달이 왔고,
학교에서 서류가 나와 비자 변경 신청도 하고 왔습니다.
빨리 재류카드가 나와 휴대폰 개통도 하고 계좌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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