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학원] 3일은 서류를 준비하기에 부족한 시간이 아닙니다

서류는 1번부터 6번까지

 

1,2) 지원서류

3 x 4 cm의 최근 3개월내에 찍은 사진이 첨부되어야합니다.

3) 연구계획서

정해진 양식에 1장이상 5장 이내로 작성해야합니다. 

4) 재정확인서

너의 유학자금은 어디서오니? (통장사본은 필요없습니다)

5) 일본어능력증명서

JLPT N1,N2 점수가 있다면 대체가 가능합니다.

6) 건강진단서

해당 양식을 사용해야합니다. 

 

상세 설명 들어갑니다

 

1,2) 지원서류에는 이름, 주소, 일본 내 연락가능 주소, 학력, 경력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3일 내에 일본 내 연락가능 주소를 구하는 것이 까다로웠습니다. 

오사카에 일본인 친구가 있지만 실례가 될 것 같아 부탁하지 못하고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된 선배에게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연락처와 주소를 알려주셔서 냉큼 작성했습니다.

미리미리 일본 내 연락가능 주소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연구계획서 폼이 피디에프 파일이었습니다. 포토샵으로 작성할까하다가 자필로 작성, 총 3장을 일어로 적었습니다. 

파파고를 이용하여 번역을 하고 다듬어서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을 하여 첨삭을 받았습니다. 

4단락으로 구성, 한 단락에 200자 정도 적었습니다. 

 

1) 내가 한국에서 공부한 내용 

 

2) 내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3) 내가 {{연구하고 싶은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4) 이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싶은 이유

 

컨택하는 연구실의 최근 발표 논문과 교수님의 저서 및 논문을 확인하여야 설득력있는 연구계획서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원에 다니는 친언니 KP씨의 말에 의하면

최근 대학원에서는 너무 확고한 주제를 가지고 작성하는 연구계획서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팔랑거리는 귀를 부여잡고 적당한 선(연구실 소개에 나와있는 세부분야 모든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정도)에서의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잡아 작성하였습니다. 

 

4) 재정확인서는 너는 어떻게 일본에서 지낼거니? 장학금을 받니? 연구생 이후에도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을 등록할거니?

의 질문을 합니다. 문부성장학금은 올해 떨어졌기 때문에 사비유학생에 체크를 하고, 집에서 매달 150,000엔씩 보내줄 거예요

라고 작성합니다. 적당한 액수가 얼마일까 고민을 하다가 도쿄 한달 생활비를 검색하니 150만원이라는 글이 있어 15만엔을 적었습니다.

유학생들이 학업보다 알바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일본 대학원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니 터무니없는 액수를 적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조달한다고 작성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통장사본이나 기타 재정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서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5) 일본어능력증명서는 일본어 교육자, 일본 정부 재외 공관원 기타 적당한 편에 기입을 의뢰한다 

JLPT N1,N2 점수가 없어 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난 학기 초급일본어 원어민 교수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6) 건강진단서. 3일안에 서류를 보내겠다고 메일을 보낸 후 가장 골치아팠던 서류입니다. 해당 양식에 맞춰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데 항목은 시력, 청력, 폐 엑스레이, 혈압, 색약 등 간단한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포함되지 않아 당일 발급이 가능하지만 보건소에서는 청력검사를 할 수 없어 개인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역삼역에 위치한 내과에서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예약없이 접수 후 30분 정도만에 증명서가 나와 허무했습니다.

50000원. 보건소에서도 청력검사가 가능한 날을 꿈꿔봅니다.

서울배내과 http://doctorbae.co.kr/

서울배내과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첨부하라는 말이 없었지만 혹시 모르기때문에 

성적증명서와 졸업예정증명서를 함께 교수님께 보냈습니다. 

6시에 보낸다고 하고 3시쯤에 보내면서 나는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능력이 있다라고 어필을 해봅니다.

 

그리고 한 숨 돌리고

지메일 어플을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