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2022.10] JR PASS

[JR PASS] 침대 야간 열차, 썬라이즈 세토-이즈모 (ver. 2017년 여행)

찹쌀도롱뇽 2024. 2. 10.

 

여행의 최종목표, 썬라이즈

썬라이즈 이즈모를 포기하고 탄 썬라이즈 세토라 살짝 아쉬움이

하지만 같은 열차라는 점

썬라이즈 이즈모는 도쿄와 이즈모, 썬라이즈 세토는 도쿄와 타카마츠

이즈모와 세토는 오카야마역에서 연결되어 도쿄로 향한다.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가 폐지되고 일본 유일의 침대열차

이즈모부터가 운행거리가 150km정도 더 길다.

 

썬라이즈 세토

도쿄까지 간다.

싱글룸은 이층기차로 되어있다.

짐을 많이 들고 타면 안되는 이유 1. 통로가 좁다.

짐을 많이들고 타면 안되는 이유 2. 방이 좁다.

(노비노비석은 짐을 놓는 공간이 따로없어

짐을 안고 자거나 통로에 놓아야하는 듯)

방이 좁아 한번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거울도 있고, 컵도 있고 탁상도 있고

도어락도 있다.

일본어로 써있지만 눈치껏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싱글 트윈은 이렇게 생겼더라.

계단의 폭을 보면 얼마나 좁은지 알 수 있다.

성인 남성이 자기엔 침대도 좁다.

 

 

세면대가 통로마다 준비되어 있다.

밤새 달리는 기차이기 때문에 세면대는 필수

 

노비노비석도 좋아보인다.

바닥이 조금 딱딱해보이는 점 빼면

JR패스로 추가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하다.

다시 싱글룸 B로 돌아오면 베개와 잠옷이 준비되어 있다.

알람도 설정해둘수 있다.

.

친절하게 벽에 배치도도 있어 화장실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이게 뭔가 싶겠지만 싱글룸A칸은 닫혀있어 찍지 못함을 담은 사진

음료자판기도 있고, 샤워티켓 판매기도 있다.

샤워룸이 따로 있는데 사용료는 320엔이다.

정해진 시간동안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갈 수 있도록 배려되어진 장소도 있고,

샤워룸은 이렇게 생겼다.

 

옆에 적혀진 시간동안 샤워를 할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는 시간을 카운트하는 것이라

생각보다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콜라와 샤워카드를 사고 나는 잠들었고 일어나니 거의 도쿄도착이었지

(그래서 샤워룸을 이용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차, 새로운 경험이었다.

기차가 덜컹거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따위

한국으로 먼저 출국시킨 채 숙면을 취했다.

출발하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 검표를 하기 때문에

검표를 받고 잠드는 것을 추천

기차 마니아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열차로

DSLR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는 승객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기차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일본이다.

지정구역에 한하는 거지만 침대열차는 흡연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시길

옆 방 아저씨들 덕분에 복도는 담배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

 

+) 노비노비석은 JR패스로 무료이용가능

싱글 B타입의 경우 특급권 3240엔과 방 이용료 7560엔을 더하여

총 10800엔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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