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 년에 출시 된 나카지마 미유키의 히트 곡 '실'을 모티브로 스다 마사키, 코마츠 나나가 1989년에 태어난 남녀의 18년간을
헤이세이 시대의 역사와 함께 그려 간다. 헤이세이 원년에 태어난 다카하시와 아오이. 훗카이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13살에 만난 두 사람은 첫 사랑을 하지만, 아오이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홋카이도를 떠나 버린다. 8년 후 21 세가 된 다카하시는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방문한 도쿄에서 아오이와의 재회.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스스로의 인생을 걷기 시작했다. 그 후 10 년의 시간이 흐른 헤이세이 시대의 끝에 두 사람은 운명의 실에 의해 다시 놓고 만나게 된다.
한줄평은 일본적인 일본영화
한국으로 치면 응답하라 시리즈같은 시대물로
스다와 고마츠 나나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원한다면
이 영화는 가볍게 넘겨주면 된다.
헤이세이 30년을 짧은 시간안에 담으려고 하니
비약적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고 영화 내용이 중간중간 끊어진다.
감동적인 부분에서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씬이 넘어가 당황스러웠다.
쇼와감성과는 다른 헤이세이 감성이 있다고 할까
헤이세이 원년생이라면 유토리 세대
힘든 일은 피하려하고 도전정신이 없다고 여겨지는 유토리 세대지만
영화 내에서 주인공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간다.
성공도 해보고 배신도 당하고
세계적인 치즈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연구도 하면서
비슷한 세대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일본과 한국과 다르구나를 느끼며 잔잔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스다 마사키는 역시나 연기를 정말 잘한다.
아역들과 성인 역의 배우들이 굉장히 닮았다.
에이쿠라 나나의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고 캐릭터도 제일 마음에 들었다.
영화를 예약하는 시점에선 스다와 고마츠 나나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시점엔 "인생에 사랑이 다가 아니지"라며 나왔다.
하필 이 영화 전에 본 영화가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여서
나리타 료가 여자친구와 있는 장면들이 전부 어색하게 보였다.
어느새 선배를 버리고 여자를 만나게 된거냐!
마무리는 영화 속 명대사
"울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서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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