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2] 유학생활은 외롭지 않아! 오빠들이 있으니까! 메일박스가 따로 없고 집으로 바로 우편물이 배달오는 집에 살 고 있습니다. 아침 10시쯤에 우편물이 오곤하는데 툭하고 편지함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현관 신발 위에 떨어진 우편물을 주워와 확인하면 됩니다. 저번 주 화요일 신청한 중요한 우편물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오지 않아 애간장이 탔는데 오늘 왔습니다 제 유학생활의 버팀목 이(가) +3 되었습니다. 이로써 2+6+3, 총 11명의 버팀목이 저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 레오팔레스 입주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tUYpIVhb3E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9. [D+31] 일본으로 온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일본에 온 지 딱 한 달이 되었습니다. 영상통화로 집 구경을 한 친구는 제가 이 집에서 일 년 산 사람 같다는데 사실 아직 많은게 어색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이 곳이 일본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생활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같은 과 박사과정의 선배가 유학과 이주에 많은 도움을 주어 한 턱 내러 집 앞 대만요리집에 갔습니다. 일본식 탕수육 스부타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으며 짜장면에는 오이가 많이들어가고 이 집은 탕수육만 맛집이었으며 샤오롱바오는 맛이 없을 수 없으므로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에 최애 과자도 생겼고 아이바가 광고했던 고기 소스도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계란두부 16일부터 말일까지의 가스비가 3511엔 목욕물을 조금만 받아야겠습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9. [D+23]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순식간에 3월이 지나갔습니다. 이사를 하고 주변정리를 하다보니 만우절 거짓말처럼 4월이 왔습니다. 월급도 들어왔고, 필요한 물건도 생겨가는 시점에 기분 전환 겸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쇼핑을 위해 현금출금을 했는데 100엔당 1161원이라는 어마무지한 환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편의점에서 프린트를 해도 되지만 편의점까지 10분을 걸어가야하는 시골사람은 프린트를 구입합니다. 스캐너까지 되는 제품이 4500-6000엔대 집에서 가져올 수 있지만 급하게 사용할 일들이 많은 모자와 운동화도 구입했습니다. 일본에는 한국에서 찾기 힘든 색상의 모자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보라색 비니 +1 검은 캡 모자 +1 살림 이(가) +2 되었습니다. 운동화도 두고 신고 온 구두만으로 일본 땅을 밟은 자 운동을 할 수 없어 슬퍼하..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4. 1. [D+22] 연구실 사람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매주 월요일 열리는 중식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화상으로 첫 대면 연구실 사람들과의 대면, 굉장히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회의 전 자기소개를 일본어로 연습하였지만 준비한 것에 50%도 말하지 못했답니다. 오늘은 처음이 많은 날 처음으로 만난 연구실 사람들 일본으로 와 처음으로 겪은 지진 (진도1) 처음으로 보낸 등기우편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본 유명인이 사망한 날 즐겨보던 시무라 동물원 원장 시무라 켄님의 부고 소식에 오전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유명인의 사망으로 도쿄가 봉쇄된다는 우와사가 돌기도 했습니다. 도지사의 기자회견에서는 소문을 일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했지만 말입니다. 도쿄 록다운 소문에 사재기가 심하다는 도쿄와는 달리 이 곳은 아직은 평화롭습.. 카테고리 없음 2020. 3. 30. [D+21] 벚꽃은 폈지만 눈보라가 치는 일본 굉장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3월 말에 이게 무슨 눈보라랍니까. 새로 들어가는 연구실은 매주 월요일에 교수님과 식사하는 중식회가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라인 진행한다고 합니다. 첫 인사를 온라인으로 하게 된다니 굉장히 떨립니다. 4월이 되가면서 정말로 내가 일본에 왔구나, 대학원 생활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캘린더에 오리엔테이션 일정이나 일본어 수업을 체크하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 마냥 떨리기만 합니다. 오늘의 에피소드 탈색모가 물이 빠져 다시 금발이 되어 첫 인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레드 브라운으로 염색했는데 또 다시 보라돌이가 되었습니다.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3. 29. [D+16] 3월 9일에 선박으로 보낸 택배가 드디어 집 근처로 아직 배달오지 않았지만 최장 2달까지 생각하라던 직원분의 걱정과는 달리 보름만에 집 근처로 도달했습니다. 이제 막 집 정리 다하고 여유로워지려니 짐이 늘어납니다 20kg 2개의 박스는 언제쯤 다 정리할 수 있을까요 3월 9일 배송 > 18일 항구 도착 > 24일 일본도착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3. 24. [D-0] 갑자기 디데이, 일단 출국부터 합시다 8일 이 후는 입국 자체가 불가하다는 통보로 대사관 앞에서 비행기 티켓을 사고 급히 필요한 짐만 들고 출국했습니다 필요한 짐만이라고 하지만 26kg 캐리어 하나와 작은캐리어 가득 채우고 출발 입국 자체가 힘들까봐 걱정했지만 의외로 문답형식으로 가볍게 통과 한국 내 집이 어디인지 물어보는데 인천이라고 말해도 어딘지 모르면서... 2주간 격리라고는 하나 자체적으로 호텔에서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정도 그마저 9일 이 후 입국자에 해당하는 것 같지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급하게 출국해도 배는 고픕니다 [일본유학일기#01] 일본 입국제한 정책으로 급하게 출국 + 편의점 저녁 https://www.youtube.com/watch?v=ZMSNi0Mm_QU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3. 11. [D-18] 1818 일본의 입국제한 + 비자불가 일본이 저를 거부하나봅니다 일본의 입국제한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중국과 한국에서 발행된 일본 체류 비자의 효력 정지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로, 이미 일본에 입국해 거주하는 경우 해당하지 않는다. 비자가 취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일본에 입국하지 않은 경우에도 효력 정지 기간이 끝나면 해당 비자로 일본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자 효력 정지 기간에 일본에 입국해야 하는 사정이 있는 유학생 등이 단기 체류 비자로 입국해 비자 효력 정지 기간이 끝난 뒤 당초에 발급받은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일본 외무성에 문의해놓은 상태다. 대사관에서도 아직 파악이되지 않았다고 하며3월 말 까지 비자발급이 불가하며 비자발급을 신청할 경우 여권을 3월 말 까지 사용할..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3. 6. [일본대학원] 책과 잡화를 국제소포로 보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입니다. 덕분에 물류가 밀려 국제배송이 늦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과 생활용품을 미리 챙겨둡니다.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리 접수를 합니다 국제특급(EMS)는 30Kg에 121,000원 급하지 않은 책이므로 선박 소포를 이용합니다. 선박소포는 20Kg 57000원입니다. 내용물에 따라 세관신고서를 써야하므로 물건을 포장하기전에 작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관신고서를 추가하고 나면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EMS는 직원분이 방문하는 방문접수가 가능하지만 국제소포는 우체국에 방문하여 직접 접수만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고 운송장을 뽑아 우체국에 방문하여 운송비를 결제하면 곧 떠나는구나 실감이 됩니다. Archive/[일본] 대학원 준비 2020. 2. 22. [일본대학원] 유학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갑자기 유학보험을 들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두 곳의 견적을 받아 더 싼 곳에서 진행 365일간의 여행자보험 166,600원 보험을 들어야 다치치 않는다는 법칙 유학기간에도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Archive/[일본] 대학원 준비 2020. 2. 17. [D-36] 일본에서 사용할 도장이 배달왔습니다 아직도 도장을 사용하는 일본 여자 인감도장은 5푼부터라는 정보에 5푼 도장을 제작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해외생활이 번창하길 바라는 염원으로 평범한 목도장이 아닌 티타늄 도장을 제작 티타늄같이 단단하고 부서짐없는 삶이 되기를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2. 16. [D-36] 야후옥션에서 살림살이를 구입했습니다 전동자전거를 알아보다가 야후옥션을 알게되었습니다 중고 구입은 역시 메루카리라지만 옥션을 통해 일반 시세보다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물론 잘 알아보지 않거나 홀린듯이 낙찰가를 올리다보면 시세보다 비싸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1) 입찰을 합니다 - 만약 현재 경매가가 1만엔인 경우, 내가 1만 5천엔을 입찰가로 지정하면 1만 500엔을 제시한 최고액 입찰자로 지정되고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입찰가를 올리면 자동으로 1만 5천엔까지 내 입찰금액이 설정됩니다 - 경매 끝나기 전 5분동안은 피말리는 경쟁이 시작됩니다 2) 낙찰을 받습니다 야후옥션을 통해 냉장고, 블루레이 레코더, 전동자전거를 구입하였는데, 블루레이 레코더의 경쟁자는 17명이었습니다 17명을 제치고 낙찰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란... 경매가.. Archive/[일본] 유학일기 2020. 2. 16. 이전 1 ··· 6 7 8 9 10 다음